북한의 2014년 10대 최우수선수 선정에 여자축구 선수가 나란히 1∼2를 차지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일 ‘2014년 공화국의 10대 최우수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첫 번째 선수로 간판 여자축구 스타 라은심을 꼽았다. 라은심은 인민보안부(우리의 경찰청) 소속 압록강체육단 선수로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다수 국제경기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어 낸 ‘노력영웅’이다.
2위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허은별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최우수 선수에는 역도선수도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김은국은 2014 아시아경기대회, 2014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쟁취하며 '김일성상계관인'과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이자 2013·201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위의 엄윤철과 201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201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을 거치며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려은희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2014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역도 77㎏급 용상에서 1등을 거머쥔 김광성 선수도 이들의 뒤를 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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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선 여자 축구가 대세...최우수선수 1·2위 모두 미녀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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