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겸아 축하해, 넘어졌으니까 다시 일어나야죠”… 서두원 패배의 글 감동

Է:2015-02-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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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겸아 축하해, 넘어졌으니까 다시 일어나야죠”… 서두원 패배의 글 감동
사진= 서두원 페이스북 캡처
‘파이터’ 서두원(34)이 챔피언 최무겸을 향해 축하메시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두원은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패했습니다. 도전을 받아주고 또 절 멋지게 이겨준 챔피언 최무겸에게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서두원은 이날 글은 전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굽네치킨 로드FC 021’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연장접전에 1대2로 판정패한 것에 대한 승복과 함께 챔피언 최무겸에 대한 진정한 축하메시로 보인다.

서두원은 이어지는 글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역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건방진 생각이었던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과 팀 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넘어졌으니까.. 일어나겠습니다!!! 무겸아! 축하해 진심으로... 최무겸님과 함께”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서두원은 이와 함께 경기 후 자신이 최무겸을 목마 태우고 있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서두원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이팅” “멋지다. 울컥했네” “꼭 일어나세요” “서두원은 항상 챔피언” “두명 모두 승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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