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 당청관계 풀 새누리당 원내사령탑 내일 등장한다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2일 오전 치러진다.

박근혜정부 출범 3년차와 맞물려 열리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유승민·이주영(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정책위의장으로는 유 의원이 원유철(4선)의원을, 이 의원은 홍문종(3선) 의원을 각각 선택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여권의 당청관계를 재정립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야 된다.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와 당의 정책 결정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이란 자리 자체가 정부 및 청와대와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신임 원내 지도부 선출이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온 당·청간 소통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해 들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0%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당정청의 원활한 소통이 집권 중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당 내부에도 이미 팽배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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