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지난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44개 국가 중 26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재정수지·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분야에서 9위에서 7위로 올랐고 시장규모는 12위에서 11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기업혁신도 17위(변동없음)로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국가 정책과 관련된 ‘제도적 요인’ 부문은 순위가 8계단 내려앉아 82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2012년 62위에서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정부 정책 결정의 투명성’은 133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이 받은 점수는 7점 만점에 3.1점으로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6.1점)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홍콩(4위), 카타르(5위), 일본(10위)이 상위권에 들었다.
‘정치인에 대한 공공 신뢰’ 영역도 전년보다는 15단계 올랐지만 97위(2.4점)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49위 베트남(3.4점)과 94위 우간다(2.5점)보다 낮았다. ‘사법부 독립성’ 평가에서도 82위(3.5점)에 불과해 60위 중국(4.0점) 보다도 낮았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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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서 한국 26위…정치인 신뢰 우간다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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