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시안컵] 이라크의 반격… 전반전 2대 1로 앞서

이라크가 2015 호주아시안컵 3위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이라크는 30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3·4위전에서 2대 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라크는 UAE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UAE는 전반 16분 아흐메드 칼릴이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먼저 골문을 열었다. 이라크는 전반 20분 유니스 마흐무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까지 겪었다.

이라크는 전반 중후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9분 왈리드 살림의 슛은 UAE 미드필더 카미스 에스마일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에는 아메드 칼라프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른 아흐메드 야신의 슛을 차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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