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직 여단장은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고, 장성 출신 새누리 의원(송영근)은 가해자를 두둔하면서 피해자에겐 몹쓸 발언을 하고, 전직 참모총장(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은 방산비리로 체포되고…충격”이라고 적었다.
문 의원은 “대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박근혜 정권 출범이래 군의 성범죄와 방위산업 비리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이전 정권 같았으면 국방장관이나 청와대 안보실장이 몇 번이나 옷 벗었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종북 논란을 겨냥한 듯 “이들이야말로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이 엄한 사람 잡는 사이에 안보는 이 정권을 구멍 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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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장성출신 새누리 의원은 몹쓸 발언을 하고...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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