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그리스-EU 구제금융 재협상 낙관

Է:2015-0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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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의장, 그리스-EU 구제금융 재협상 낙관
유럽의회 마르틴 슐츠 의장이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새 정부와 회동하고서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채권국 간 구제금융 재협상에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고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 등이 보도했다.

슐츠 의장은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 총리와 회동하고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EU 내에서 그리스 새 정부가 분리된 길을 가려한다는 인상이 있지만 오늘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 정부의 우선 정책 가운데 탈세 척결이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사민당 출신인 슐츠 의장은 "재임 동안 이처럼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를 경험한 적이 별로 없다"며 치프라스 총리와 회동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치프라스 총리도 이날 회동에서 슐츠 의장에 새 정부의 광범위한 개혁 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EU 파트너들과 협상에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의장은 지난 25일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주도한 연립정부가 들어선 이후 그리스를 방문한 첫 EU 측 인사다.

그리스 정부는 30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이 아테네를 방문하면 채무탕감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자는 총선 공약으로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175% 수준인 국가채무를 절반으로 탕감하는 협상을 채권단과 하겠다고 밝혔으며, 최대 채권국인 독일은 채무탕감은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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