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이완구 측 해명-“타워팰리스 거액 시세차익 해명 없어”

Է:2015-01-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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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이완구 측 해명-“타워팰리스 거액 시세차익 해명 없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3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분당 토지 투기의혹에 대해 “사전정보를 입수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언론이 이 후보자의 장인이 분당의 토지를 매입한 2000년 6월 29일 주변 13개 필지가 동시에 거래됐고, 이들 토지 계약자 중에 당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의 자녀 3명, 중견기업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등 투기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론이다.

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부동산컨설팅업체가 분당 지역 100여필지 토지 소유주로부터 개발컨설팅 대행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주도해 전원주택단지 개발사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전원주택단지 매도와 개발을 위탁받은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적극 매수자를 찾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후보자의 장인이 토지를 매입한 전후로 해당 전원주택단지 100여필지를 분양한다는 광고성 기획기사가 언론에 여러 차례 나올 정도였다”며 “따라서 사전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었던 공개된 정보에 의해 토지를 매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2003년 도곡동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전 중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날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면서 상세한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3년 1월 9일 타워팰리스를 11억7천980만원에 구입한 뒤 9개월 만인 10월 17일 4억6천20만원 많은 16억4천만원에 매각했다.

아파트를 살 때 취득세와 등록세로 5천30만원, 팔 때 양도소득세로 9천736만원 등 총 1억4천766만원의 세금을 낸 것을 제외해도 3억1천254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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