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관광지만 봤다...수키 김 방북기가 낫다”

Է:2015-01-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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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관광지만 봤다...수키 김 방북기가 낫다”
1980년대부터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을 책으로 펴낸 재미동포 의사가 최근 종북 논란에 휩쓸린 신은미 씨의 방북기를 비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재미동포 황기선(80)씨는 VOA와 인터뷰에서 신씨의 방북기가 “북한에서 좋은 대접을 받은 모습만 다뤘을 뿐 제대로 북한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신씨를 포함해 북한을 방문한 사람들이 항상 북한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나는 ‘평양에 다녀와서 북한에 다녀왔다고 하지 말라’고 말을 한다”고 소개했다.

1982년부터 2012년까지 북한을 7차례 방문한 황씨는 최근 방북 경험을 담은 자서전 ‘볼 꼴, 못 볼 꼴,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꼴’을 펴냈다.

황씨는 신은미 씨가 북한에서 둘러본 곳들을 자신도 찾아봤다며 “같은 장소를 가도 북한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로 마음을 터놓지 못할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이라며 신씨보다는 북한을 비판적으로 본 재미동포 작가 수키 김씨의 방북기에 공감한다고 털어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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