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큰 형님' 장준기 경감 '꽃동네 파출소장' 부임

Է:2015-01-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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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큰 형님' 장준기 경감 '꽃동네 파출소장' 부임
‘서울역 큰 형님’으로 불리며 15년간 노숙인을 관리해 온 장준기(57) 경감이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를 관할하는 맹동파출소장으로 부임했다.

충북경찰청은 29일 장 경감이 이번 인사에서 맹동파출소장으로 발령받았다고 밝혔다.

장 경감은 서울역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IMF 여파 등으로 급증한 서울역 주변 노숙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어주고 직접 이발도 해주면서 복귀를 도왔다. 이런 장 경감을 노숙인들은 ‘큰 형님’이라고 부르며 따랐다. 장 경감은 이런 공로로 지난해 음성군이 주는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을 받았다.

장 경감은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한 경험을 살려 관내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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