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출신 문재인 “저는 오리지널 호남...호남향우회가 가장 큰 ‘빽’”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의원은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회 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저는 오리지널 호남”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본관이 ‘남평 문씨’라고 말했다.

이어 “젊었을 때 해남 대흥사에서 고시공부 했고, 주민등록도 옮겨 한때 해남군민이자 전남도민이었다”며 “이 정도면 명예회원 자격이 있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영남에서 호남향우회가 없었다면 새정치연합은 존립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부산에서 새정치연합 깃발을 들고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호남향우회는 가장 큰 ‘빽’이다. 대선 때 도움 받은 것도 말할 수 없는데 보답을 못해 송구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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