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 등을 연출한 스타 연출가 표민수 PD가 이번엔 연애의 ‘갑을 관계’에 집중한 드라마를 들고 돌아왔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갑의 지위에 있는 잘난 여자 도도희(유이 분)와을 입장에서 도희를 사랑하는 남자 강호구(최우식 분)의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극이다. 유현숙 작가가 포털 다음에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표 PD는 “아날로그 측면을 살려보고 싶었다”며 “빨리 사는 시대에 남들보다 느리고 덜 치열하게 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연출한 작품들보다 좀 더 인간적이고 즐겁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웹툰에서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이었던 도도희 캐릭터를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시켰다. 그는 당찬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강력한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자랑한다. 실제 수영선수 출신인 그룹 애프터스쿨 유이(본명 김유진·27)가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웹툰 어시스트 만화가로 첫사랑 도도희에게 헌신적인 순정남 강호구는 배우 최우식(25)이 맡았다.
최우식은 “사랑 앞에서 많이 소심하고 속도 좁다”며 “90% 정도 비슷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도도희와 강호구, 그리고 삼각관계의 마지막 꼭지점에는 변호사 변강철이 등장한다. 그룹 2AM 임슬옹(28)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다음달 9일 방송을 시작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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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민수 PD의 ‘더 인간적인’ 로코…tvN ‘호구의 사랑’ 내달 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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