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남수단에 '희망의 동맥' 연결

Է:2015-01-29 17:09
ϱ
ũ
한빛부대, 남수단에 '희망의 동맥' 연결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29일 주둔지인 보르시와 수도 주바를 연결하는 총연장 197km 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식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합참 이기식 군사지원본부장과 남수단 국방보훈부 장관, 도로교통부 장관, 종글레이주 주지사 등 남수단 정부 관계자 및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요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빛부대는 지난해 9월부터 ‘희망로 작전’으로 불리는 도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 도로는 남수단 경제활동의 중심지인 수도 주바와 보르시를 연결하는 유일한 육상 교통로로 오랫동안 남수단 정부와 국민의 숙원사업이었다. 총연장 197㎞에 이르는 공사 구간 중 125㎞의 구간은 한빛부대가 전담하고, 나머지 72㎞는 한빛부대의 지원 아래 방글라데시 공병부대가 분담했다.

한빛부대가 맡은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우리의 서울∼대전 간 고속도로와 비슷하다. 총인원 4300여 명, 중장비 2300여 대가 투입되어 착공 5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보르∼주바 간 차량 이동 시간은 기존 2∼3일에서 약 4시간으로 단축되게 됐다.교통량 증가는 지역 간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져 주민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운송비 절감과 공산품 가격 하락 등 물류비용 감소로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