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줄리어드 음대 교수로 재직하던 A모(55) 교수가 성추행에 연루돼 정직 조치를 받았다고 조선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줄리어드 음대 조셉 폴리시(Joseph W. Polisi) 총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줄리어드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A교수가 성적(性的)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는 보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편지를 보낸다. 그의 부적절한 행동은 학생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학교는 A교수에 대한 내용을 수사 기관에 알렸으며, 앞으로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면서 “학교에서 추가 조치를 취할 때까지 A교수의 업무는 정지될 것이다. A교수의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추가 정보가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덧붙였다.
A교수는 이 문제로 현재 정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불거진 뒤 A교수가 3일 전쯤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교수의 지인은 이 매체에 “피아노 레슨 도중 자연히 발생할 수 있는 ‘접촉’에 대해 학생이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안다”며 “미국에선 학생이 문제를 삼으면 일단 교수 업무를 정지한 상태로 조사에 들어간다. A교수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이 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일 때문”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음악비평가 노먼 레브레히트도 A교수의 성추행 연루사실을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 저지른 줄리어드 음대 교수 정직’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알렸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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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줄리어드음대 A모 교수 성추행 혐의로 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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