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못가 섹스문제? 워커홀릭 강간범 만드는 소리!”… 페북지기 초이스

Է:2015-01-29 15:42
:2015-01-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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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못가 섹스문제? 워커홀릭 강간범 만드는 소리!”… 페북지기 초이스
“의원님, 그건 저같은 워커홀릭을 강간범 만드는 소립니다.”

오늘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 발언이 이슈입니다.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고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고 가족도 면회를 안 와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입니다. 29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면서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 때 못나가 ‘섹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이런 사람들이 비단 이번에 그 여단장뿐이겠느냐. 전국에 이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외박을) 나가야 하는데 제때 못 나간다. 가정관리 안 되고 본인 그러한 섹스 문제 포함해서 관리 안 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 시킨 큰 원인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은 아울러 명예욕과 출세지향성이 강한 사람들이 외출과 외박을 가지 않고 업무를 하는 것이 좋게 평가되는 것은 후진적이라면서 ‘외출·외박 100% 보장’을 한민구 국방장관에 요구했습니다.

송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7기입니다.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을 역임한 3성 장군이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입니다.

“그럼 일반 병사는 다 고자라는 소린가?”

“생각 자체가 천박해 할 말이 없네요.”

“그럼 위안소라도 설치해야 하나요?”

“이런 분이 국회의원이라니, 부끄럽습니다.”

“야근 많이 하면 강간범 될 가능성 높다는 건가요?”

“저 같은 워커홀릭을 강간범 만드는 소리네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저도 참 할 말이 없네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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