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컨슈머리포트] ⑥ 떡국 떡- <1> 어떤 제품 평가하나

국민 컨슈머리포트 설특집 2탄은 설음식의 주요리인 떡국의 재료 떡국 떡입니다.

요즘도 쌀을 씻고 불려서 방앗간에 가 가래떡을 뽑아 오는 집도 있습니다. 가래떡을 뽑아온 다음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썰면서 남은 꽁지를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경우죠. 또는 기계로 썰어와 써는 수고만은 덜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에선 썰어놓은 떡을 구입하죠. 편리함 때문입니다. 떡 뽑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시판용 떡국 떡이 경제적이라는 주부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나온 떡국 떡, 그 중에서도 가격이 일정하게 정해진 브랜드 떡국 떡을 평가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우선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29일 현재 농협유통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10가지, 이마트 7가지, 홈플러스 6가지, 롯데마트 5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트 4곳에서 판매하는 떡국 떡 중 가장 비싼 것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풀무원떡국입니다. 100g당 가격이 769원이었죠. 가장 싼 것은 이마트의 삼오식품 순살 떡으로 236원이었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평가대상 제품은 공정한 가격비교를 위해서 가능하면 한곳에서 구입합니다. 이번에는 떡국 떡 종류가 가장 많고, 우리 농민들의 좋은 물건을 파는 것으로 알려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고가는 CJ제일제당 우리햅쌀떡국떡(693원)입니다. 최저가는 세일 중인 칠갑농산우리쌀떡국떡(298원)입니다. 칠갑농산의 세일이 2월 4일 끝날 예정이어서 설 때는 제값(417원)으로 환원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싼 동성식품우리쌀떡국떡(355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로마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인 송학식품햇살떡국(468원)을 추가했죠.

이 제품들은 국민일보에서 위촉한 한국 음식 관련 전문가들에게 보내 평가를 받게 됩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