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재계약은 종합 검토해 결정”

Է:2015-01-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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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재계약은 종합 검토해 결정”
서울시가 공연일정 임의 변경 등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을 빚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계약내용의 합리적인 변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정효성 시 행정1부지장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정 감독과 서울시향이 지난 20일 (계약) 임시 기간연장을 했다”며 “정 감독과의 새로운 정식 계약 체결 여부는 계약서 상 보완사항 등에 대한 종합 검토와 정 감독과의 협상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정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지난달 말로 만료됐지만 올해 공연계획이 이미 공개됐고 올 한 해 정 감독이 지휘하는 공연 티켓이 이미 판매된 상태라 시민과 예정된 공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시 기간연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취소 시 티켓 예매자들에게 안겨 줄 실망감, 환불과 대관료 미 환불 등 금전 문제 및 서울시향 신뢰도 추락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다.

정 부시장은 또 “서울시는 특별조사와 법률검토를 벌여 서울시향에 기관경고와 개인경고를 통보했으며 부당이익에 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원칙이나 기준이 미비해 발생된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앞으로 새로 체결할 계약서에 이런 점을 합리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배석한 이창학 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재계약 시기는 1년 이내에 하면 되지만 여건이 마련되면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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