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제주 서귀포시 ‘불로장생 건강체험관’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2년 불로장생 건강체험관을 건립, 오는 3월까지 3년 기간으로 민간에 시설을 임대했지만 해당 업체에서 3차년도 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최근 사용허가 취소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로장생 건강체험관은 미용과 건강을 관광에 접목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국비와 지방비 등 13억8700만원을 들여 서귀포시 동홍동 태평공원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660㎡ 규모로 지어졌다.
이후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임대된 뒤 ‘제주뷰티센터’란 이름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는 듯 했지만 운영난으로 휴업이 이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에 근거해 1월 6일자로 임대 업체에 시설 사용허가 취소를 알렸고, 이달 30일까지 원상태로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건물 반환이 이루어지면 건립 목적이나 서귀포시의 정책 방향을 고려해 활용 방향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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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불로장생 건강체험관 제대로 활용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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