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에서 문화를 즐기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옥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통해 문화메세나도시 부평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의 이 같은 구상은 50~60년대 부평미군부대 에스캄(ASCOM)을 중심으로 30여개 클럽이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이끈 윤복희, 신중현 등이 활동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 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의 성공에 힘입어 음악도시 부평의 이미지를 구축한데서 비롯됐다.
박 대표는 “11개 기관에서 90억원을 투입해 기관별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우수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오는 3월 홈페이지를 구축해 해외에서도 공연내용을 보고 초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문화회관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문화회관 중 유일하게 추진 중인 통합인터넷망은 사진과 동영상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 온라인 유통이 가능하도록 영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박 대표는 또 재단에서 부평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부평구립풍물단을 올해부터 위탁운영하게 됨에 따라 구립예술단의 역량강화를 통해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부평구문화재단 후원회가 출범됐으며, 1억5000만원을 모으는 등 35개 지역기업과 문화애호가들의 참여로 파트너십이 형성됐다.
박 대표는 “앞으로 5년 이내에 ‘부평옥션’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부평에서 미술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단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위해 마케팅 역량을 키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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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로 온라인유통망 3월 오픈 해외홍보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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