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 한국코미디 창작촌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청도군이 요청한 ‘한국코미디 창작촌 조성사업’을 조건부 채택으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코미디 창작촌의 콘셉트에 맞는 조경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 코미디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 등을 보완 조건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이 같은 조건을 설계에 반영한 뒤 오는 3월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한국코미디 창작촌은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에 14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코미디박물관(전시·체험관), 150석 규모의 코미디공연장, 주차장 등을 갖춘다.
점차 사라져 가는 재담, 만담, 악극에 대한 자료를 체계 있게 보존하고 100여년 한국 코미디 역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코미디언 지망생들의 교육, 공연, 관광객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코미디시장이 운영하는 청도 ‘코미디 철가방극장’과 연계해 청도를 한국코미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청도에서는 2009년부터 해마다 여름에 반려동물인 애완견을 소재로 한 ‘개나 소나 콘서트’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11년 5월 개관한 코미디 철가방극장에서는 개그맨 지망생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 콘텐츠들은 개그맨 전유성씨가 청도에 들어와 기획했다. 군은 창작촌 조성이 완료되면 위탁 운영할 계획으로 추후 위탁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춘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한국코미디 창작촌이 소싸움경기, 와인터널, 청도읍성 등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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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이 기획한 ‘한국코미디 창작촌’ 청도에 세운다…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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