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습 당한 골퍼 앨런비 “나는 피해자, 거짓말 안해”

Է:2015-0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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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피습 당한 골퍼 앨런비 “나는 피해자, 거짓말 안해”
강도에게 피습당한 프로골퍼 로버트 앨런비(호주)가 “나는 피해자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며 피습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앨런비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을 앞두고 2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나의 이야기는 내가 말한 그대로”라며 “내가 알고, 들은 것을 말한 것이며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앨런비가 기자회견에서 피해 사실을 거듭 항변한 것은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앨런비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인 지난 17일 밤 강도를 만나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 대회 출전도 포기했다.

사건 당일 앨런비는 오후 11시를 넘겨 친구와 함께 와인 바를 나서기로 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사라졌으며, 몇 시간 후 길가에 쓰러진 채로 노숙자에게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사라진 시간에 앨런비가 근처 스트립 클럽에 갔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진실 공방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앨런비는 “나는 피해자인데 갑자기 비난을 받게 됐다”며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강도를 당한 날 밤에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상처와 멍이 든 얼굴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앨런비는 “나의 휴대전화 번호도 기억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들과 연락하려고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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