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불법 보조금에 대해서는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26일 광화문 신사옥 입주식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미래 먹러리 사업으로 선정한 것들은 지난 1년간 준비를 잘 했고, 올해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해 1년 내내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공을 들였던 에너지 분야는 한국전력과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조만간 글로벌에서 좋은 소식이 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완다, 탄자니아, 중국 및 아시아 등에서는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술, 네트워크 솔루션, 인프라, 미디어 등에서 사업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5G 앤드 비욘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KT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술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이 통신 분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면서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5G를 상용화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황 회장은 “지난 1년간 상당히 많이 변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변화는 KT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그리고 국민의 행복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국민 기업의 역할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여주기식이나 남이 하니 따라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면서 “오래 기획하고 KT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결합해서, 실패 확률을 줄이면서 성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계속되는 불법 보조금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첫 날부터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모적인 통신 경쟁은 KT에게도 국가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 노력해야 한다. KT는 소모적인 경쟁이 안 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을 하고 있다. 정부도 앞에서 잘 리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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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미래 먹거리 사업 올해 가시적 성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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