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유아 용품 모바일 거래 비중 급증

출산·유아 용품의 모바일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1~23일 출산·유아 용품 매출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69%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산·유아용품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웹 매출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패션 부문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53%를 차지한 이후 두 번째다. 2013년 매출에서 출산·유아 용품의 모바일 비중은 30%였지만 올해는 70%수준까지 상승한 것이다. 모바일 쇼핑 내 출산·유아용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나 성장했다.

심석 11번가 모바일사업 그룹장은 “최근에는 기저귀, 물티슈, 분유 등 생활형 유아용품은 물론 출산 준비물 및 임부용품까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로 인해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육아를 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쇼핑할 수 있어 유아용품 시장이 급속도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모바일 내 유아용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다음달 1일까지 ‘유한킴벌리 브랜드 위크’를 열고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하기스, 더블하트, 그린핑거, 화이트 등 유한킴벌리 브랜드 상품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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