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살해 영상 심야 공개…충격의 도가니 일본

Է:2015-01-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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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살해 영상 심야 공개…충격의 도가니 일본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일본인 인질 중 1명이 살해됐다는 영상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영상 메시지의 존재가 24일 밤 11시를 넘겨 일본에 알려지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총리관저에서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아베 총리는 “언어도단”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라는 표현을 써가며 억류 세력을 강하게 비난했으며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떨리는 목소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평소와 달리 질문을 받지 않았다.

평소 좀체 침착함을 잃지 않는 스가 장관은 피살 가능성이 있는 인질의 이름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하루나 유타카’라고 잘못 말하다가 다른 직원이 알려줘 정정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등은 인질의 생사 등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확인하고 발언하겠다” “아직 확인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일본 언론은 영상이 알려진 직후 긴급 뉴스로 새 메시지가 나왔다는 사실을 전했으나 사진 속 인물이 유카와 씨가 맞는 지 여부나 생사 등에 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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