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설현 머리 밀쳤다？ 비판 댓글 잇따르자 PD “오해일뿐” 해명

‘용감한 가족’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탄 KBS2 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캄보디아로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 끝에 나온 다음회 예고편에서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모습이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 거센 비판이 있었다.

이문식이 어렵게 구해온 달걀을 설현이 떨어뜨리자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쳤다. 이어진 장면에서 설현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씨엔블루 멤버 민혁이 울고 있는 설현을 달래는 모습도 보였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용감한 가족’ 시청자 게시판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24일 오후 KBS 2TV ‘용감한 가족’을 연출하고 있는 송준영 PD는 “예고편에서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오해일뿐”이라며 해명했다.

송 PD는 “당시 출연자 전원이 식사를 제대로 못해 예민한 상황에서 설현이 달걀을 깨뜨려 박명수가 핀잔을 주듯 머리를 살짝 건드린 것”이라며 “때린 게 아니며 서로 촬영하면서 가까워졌다”며 시청자들에게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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