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덕에 정책위의장 후보도 몸값 상승-나경원 유일호 등

새누리당은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자 차출로 다음달 초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은 이주영 유승민 의원의 양강 구도다.

25일 출마를 선언하는 이 의원은 친박근혜계의 지지를, 유 의원은 비박근혜계와 친박근혜계 비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심재철, 원유철, 정병국, 홍문종 의원도 ‘수도권 원내대표론’을 내걸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의 당면 과제는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영입하는 임무다. 표의 확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지역과 계파 안배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영남 출신인 이·유 의원은 수도권 의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주요 후보군은 3선의 나경원 한선교 의원, 재선의 유일호 의원 등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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