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막을 돈·인력이 부족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기가 오기 전에 에볼라 확산 방지에 자금과 인력을 충원하지 않으면 에볼라 사태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6개월 동안 에볼라 대응에 필요한 자금 3억5000만 달러 중 2억6000만 달러가 부족한 상태이며, 현재 전문가 700명을 파견하고 있지만 30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WHO의 자금은 사태 진정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2월 중순이면 바닥날 것이고, 우기에는 도로가 유실되는 등 원조 물품과 구호 인력의 이동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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