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의 오리와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23일 여주시 능서면 오리농장과 산란용 닭 농장에서 AI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와 이들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3∼4일 뒤 나온다.
경기도에서 AI 의심신고는 이번이 7번째다. 이들 농장은 지난 12일 AI가 발생한 가남읍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다.
오리 농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산란율이 감소해 AI 감염이 의심된다고 신고,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농장은 오리 4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비슷한 시각에 산란계 닭 농장 한 곳도 닭 400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역시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 산란계 농장은 닭 39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도는 이들 농장의 닭과 오리를 예방적으로 도살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여주, 안성, 이천 등의 4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닭 60만5000마리를 도살 매몰 처분했다.
22일 신고된 포천시 영중면 농장은 H5N8형 바이러스으로 확인돼 닭 13만 마리를 땅에 묻었다. 이농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고병원성 여부 등의 확진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여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여주 오리·닭 농장 AI 추가 의심 신고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