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군이 출국 전 IS 가입시 받게 될 월급과 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의 부모는 아들이 어려운 형편에 이런 결심을 한 것 같다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IS 대원이 되면 ‘좋은 월급(good salary)’ ‘무상으로 무기 지급’ ‘럭셔리 자동차까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했다. 또 “IS 대원으로 선발되면 2주간 군사훈련을 받고 세계 곳곳에 배치된다. 어디에 배치되든 좋은 대접을 받는다”는 정보도 김군의 인터넷 검색 기록에 남았다.
김군이 SNS을 통해 각종 복지 혜택을 제시하며 10~20대를 유혹하는 전형적 IS 대원 모집 수법에 넘어갔다고 사정 당국은 판단했다.
실제로 IS 가담을 결심한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종교적 이유보다 경제적 이유를 꼽는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전사가 되면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유복한 생활을 한다고 주장하거나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흘린다.
김군의 어머니는 “부모로서는 아들의 결정이 전적으로 아들 잘못이라고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못난 부모를 만나서 고생하는 아들에게 너무나 미안해서 가슴이 미어진다”는 문자메시지를 기자에 보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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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되면 얼마 받나요” ‘IS 가담설’ 김군 출국 전 혜택 집중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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