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시안컵] 우즈벡 감독 “결승전처럼 치열했다… 한국 결승 가라”

Է:2015-0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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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안컵] 우즈벡 감독 “결승전처럼 치열했다… 한국 결승 가라”
아시아축구연맹 유튜브 채널 화면촬영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의 미르자롤 코시모프 감독은 우리나라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을 “결승전처럼 치열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코시모프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우리나라와 연장 접전 끝에 0대 2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끝까지 싸웠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결승전처럼 치열한 경기였다”며 우리나라가 4강에서 승리하고 결승으로 진출하길 기원했다. 코시모프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은 분명한 소득”이라며 “우리를 응원한 우즈베키스탄 교민들과 멜버른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코시모프 감독은 그러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심판의 자질이 정상급은 아닌 듯 하다”며 “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겐 다른(한국과 다르게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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