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에서 중·고교생들의 기세가 드세다. 아직 실업팀 선배들을 제칠 본격적인 세대교체라곤 볼 수 없지만 대표선발전에 6명이 출전, 선배들과 일대접전을 펄치고 있다.
20일부터 충북 단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5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나선 중·고교선수는 장우진(성수고3) 김민혁, 박강현(이상 창원 남산고3) 임종훈(대전동산고3) 조승민(대전동산고1) 안재현(대전동산중3) 등이다. 이들은 국내 초·중·고·실업선수가 총망라된 1, 2차 선발전을 뚫고 대표 최종 선발전 진출자 12명에 포함됐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 140명과의 경쟁 끝에 최종 선발전에 올라 1, 2차 선발전이 면제된 지난해 대표 상비군 12명을 포함, 23명(기권 한명)이 풀 리그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장우진은 2013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중국선수들을 잇달아 꺾고 정상를 차지한 차세대주자다. 1년간 독일에 탁구유학을 다녀오면서 동기생보다 1년 더 고교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졸업 후 KDB대우증권 선수로 뛰게 되는 그는 이틀째까지 12승2패로 대표 선발이 거의 확실해졌다.
조승민은 2004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 코치)과 이름이 같아 늘 화제다. 선발전 첫날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5전 전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중3인 안재현은 지난달 중고종합선수권대회 개인전 단복식과 단체전을 우승을 일구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여자부에서는 이시은(문산여고3), 이슬(대송고3) 등 여고생 2명이 최종선발전에서 나서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남녀 각 12명 가운데 다시 5명을 대표선수로 뽑아 오는 4월 중국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보낼 계획이다.
담양=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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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중·고교생 기세가 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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