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 “정부,교육비 의료비 세액 공제 확대 신중”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연말정산 4자 논의기구 제안한 것과 관련 “여야 간 협의에 맡겨두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나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문제점이 다 파악됐으니 국회에서 야당하고 협의하면 충분하지 않느냐, 그렇게 확대하면 시간이 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교육비·의료비 세액공제를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원래 고소득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게 고안됐는데 그게 또 상당히 희석될 수도 있다”며 “정부도 교육비·의료비는 조금 신중하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법인세 인상에 대해 “법인세나 소득세를 명시적으로 올리면 당장 충격으로 온다. 경제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며 “가능하면 비과세 감면 축소를 통해서 세금 인상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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