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레버쿠젠)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공략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멜버른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1대 0 승) 기록을 분석하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패스 실수도 많았다”며 “손흥민을 투입하면 좋은 장면들을 많이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다. 며칠간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며 “전후반 90분을 모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을 배치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 공개였다.
그는 “상대가 전술을 어떻게 변경하든 우리는 통제할 수 없다. 상대의 원톱, 스리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겐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 프로인 만큼 변화를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 경기는 발전을 고민하는 무대가 아니다. 실수해서 지면 짐을 꾸려야 한다”며 “우리는 멈추고 싶지 않다. (결승전이 열리는) 31일까지 호주에 남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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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안컵] 슈틸리케 감독 “일단 손흥민은 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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