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손상 아기, 목소리로 기억하는 엄마 처음 보고 미소 ‘방긋’

시력 장애를 앓던 아기가 태어나 엄마를 처음 보고 미소짓는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색소 결핍증(알비니즘)으로 인해 시력이 손상된 상태였다.

색소 결핍증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선천적으로 적은 증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출생 직후부터 항상 목소리와 손길을 통해서만 엄마를 인지했다.

그러던 중 시야를 또렷하게 해주는 특수 안경이 제작됐다.

루이스에게 안경이 씌워지는 순간 병원에서 안경을 쓰고 처음 엄마를 보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기록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루이스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엄마가 이름을 부르자 미소를 짓는다.

엄마는 울먹이며 루이스의 이름과 ‘안녕’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난생 처음임에도 엄마를 알아본 루이스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