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도시 대전이 정체불명의 폭발음으로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두려워하고 있는데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1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폭발음이 들린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대전 지역 네티즌들은 이날 오후 3시5분쯤부터 “창문이 울릴 정도의 폭발음을 들었다”며 실시간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유명 커뮤니티마다에는 “지금 저 소리 들었어요?” “전 전쟁난 줄 알았어요” “다들 들으셨나요? 지금 폭발음”이라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대전 비래동과 갈마동, 도안동, 중리동, 문화동 등 대전시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세종시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군요.
대전에 계신 친척분께 여쭤보니 ‘역시 창문이 울릴 정도의 큰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트위터 등에는 ‘#대전’ ‘#폭발음’ 등이 해시태그로 달려 쉴새 없이 올랐고요.
강한 진동을 동반한 폭발음이었지만 역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의 폭발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3년에도 폭발음 때문에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당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3년째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발생 시기도 1~3월로 비슷해 연례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고 하네요. 두 차례는 전투기 소닉붐(음속폭음)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 나머지 한 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는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큰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분석에서부터 지구공동설까지 나왔네요.
정체불명의 폭발음이라니, 하루 빨리 원인이 규명돼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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