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아동학대 어린이집 사태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불리며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연말정산에 대해서도 발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수첩 파동’에 따른 청와대 조직 개편 여부 관련 발언이다. 공직 기강 해이와 당청 갈등 문제가 집중 거론된 만큼 후속 조치로 조직 개편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취임 2주년인 다음달 25일을 즈음해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해 보좌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35% 대통령’에 대한 우려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청와대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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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무회의 주재하는 박 대통령...청와대 조직개편 언급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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