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전망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20일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220명보다 훨씬 늘린 400명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과제가 일자리 창출인데, 기업은행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권 행장은 “기본적으로는 기업은행의 인력 수급계획을 바탕으로 신규채용 규모를 정하지만, 청년들이 워낙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구조조정 지연과 과도한 인건비 부담에 시달리는 다른 은행들은 아직 채용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신한, 우리, 국민, 하나, 외환은행 등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투명해 채용계획을 짜지 못했다"고 밝히지만,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채용규모를 유지하거나 일부는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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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해 신규채용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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