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북부 산간지역에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산양’ 6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2013년 6월부터 1년간 ‘울진 산양 서식실태 및 행동특성 연구를 실시해 울진군 북면∼봉화군 석포 일원에 최소 68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새끼와 생후 1~3년 미만인 젊은 개체의 비율이 높아 향후 번식을 통한 개체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간 산양 암수 1쌍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경북 북부지역 산양의 서식실태와 행동권 등을 처음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조사결과 최대 활동영역은 암컷이 1.21㎢, 수컷이 1.55㎢로 나타났다. 또 수컷은 햇볕이 잘 드는 남사면에서, 암컷은 반대로 북사면에서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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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산간지역서 멸종위기야생생물 산양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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