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30대女 추락사… 옥상서 4층 창문으로 내려가다 참변

충북 충주의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쯤 충주시 연수동의 한 원룸 앞에서 A씨(32·여)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반바지에 면 티셔츠, 맨발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가 건물 옥상에서 4층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려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방 열쇠를 갖고 있지 않았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주=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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