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월드컵에서 유럽 대회 첫 톱10에 진입했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제에서 열린 FIBT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2초86의 기록으로 25개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북미 트랙에서 주로 성적을 냈던 한국 봅슬레이가 유럽 트랙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큰 대회 경험을 쌓은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에서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1차 대회 8위, 캐나다 캘거리 2차 대회 5위에 오르며 연달아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세계랭킹 8위에 올라있는 이들은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51초54의 기록으로 6위에 오르는 등 2차 레이스(12위)에서처럼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충분히 메달권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봅슬레이 성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변수인 스타트 기록에서 원윤종·서영우는 1차 레이스(4초92) 전체 4위, 2차 레이스(4초89) 5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의 기량을 뽐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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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유럽 대회서 첫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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