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 기록도 세우며 화려하게 부활한 삼성 이승엽이 전지훈련에서 타격폼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15일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괌으로 떠나기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쉴 만큼 쉬었고 이제 시작됐구나 싶어 기분이 좋다”고 캠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나 자신과 가족, 팬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행복했다”면서 “올해도 시즌을 마치고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또 지난해 바꾼 타격 자세를 완성하고 싶다는 바람도 표출했다. 이승엽은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순발력이 떨어져 빠른 공에 대처하기 힘들어지자 타격 자세를 간결하게 고쳐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의 내 타격폼은 완성된 것이 아니다”며 “여전히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올해 결실을 얻고 싶다. 내 폼으로 완벽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엽은 끝으로 “21번째 스프링캠프에 간다. 뭘 해야 성공적인 시즌을 치를 수 있는지 잘 안다”면서 “나이가 많으니 최대한 부상이 없도록 세심하게 웨이트 트레이닝 양을 늘리고, 치기에 앞서 뛰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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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스프링캠프서 타격폼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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