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Է:2015-01-15 19:01
:2015-01-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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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낮술 중독자’ ‘불타는 고구마’ ‘장그래 동생 발그래’ ‘볼터치마니아’. 결코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는 이 단어들은 안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을 따라다니는 별명이다.

질환 자체로 인한 고통만으로도 괴로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대표적인 증세인 홍반(피부의 붉은 기운)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에 시달리기도 한다. 직접적인 지적을 듣지 않는다 해도 혹시 위와 같은 타인들의 시선에 심리적으로 위축돼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고운결한의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고운결한의원이 안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홍반, 각질, 가려움증, 염증 등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증세 중 가장 먼저 치료하고 싶은 증세는 피부의 붉은 기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면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홍반의 경우, 온도나 계절에 따라 상태가 좋아지기도 하는 일반적인 안면홍조와 달리 치료가 되기 전까지는 호전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드름 등의 기타 피부병에 비해 홍반의 분포 부위가 넓어 색조 화장으로 가리기에도 무리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부위가 주로 얼굴인 점 또한 홍반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강명완 고운결한의원 천안점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 환자 중 대다수가 사회적 활동의 제약 및 심리적 위축을 가져 올 수 있는 안면 홍반의 증상 개선을 우선적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 홍반은 지루성피부염의 발병 기간과 경중의 정도, 예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인 만큼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게 강 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착안해 고운결한의원은 최근 한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안면 지루성피부염 홍반측정을 위한 컬러미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치료율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허를 출원한 고운결한의원의 컬러미터 분석 시스템은 의료진의 육안에 의존해 홍반 정도를 파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상피부의 색상을 표식화한 뒤 환자별홍반의 정도를 포토그래프 형식으로 수치화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출해낼 수 있게 한 것.

이 시스템을 실제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1개월한 적용한 결과 75% 이상의 증상 개선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강명완 원장은 “그간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만 파악한 뒤 구두로 설명했을 때와 달리 개인별 홍반 정도를 수치화되어 하향곡선을 직접 확인하게 됨으로써,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양상을 보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운결한의원은 결 피부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지루성피부염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논문과 책발간 등 다양한 학술 및 임상연구를 수행중이며, 다양한 과학적 시스템을 통해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지루성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성과에 대해 밝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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