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차량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으나 단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14일 밤 자동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이용자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인데요. 다른 회원 분의 글을 보고 여기에 퍼와서 올리게 됐습니다. (뺑소니 차량 검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라며 해당 차량 사진을 올렸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앞서 지난 12일 다음 'tv팟'에 "뺑소니 교통사망사고 가해차량 차종을 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청주 뺑소니' 가해차량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영상 11분쯤 해당 차량이 지나가는 장면이 나옴).
뺑소니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일공업사에서 2운천교 방면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물차 기사인 강모(29)씨가 임신 7개월인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에 치였다. 강씨는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CCTV에 찍힌 용의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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