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교사 풀스윙에 4살 아이 몸이 붕~” 어린이집 영상 분노… 페북지기 초이스

Է:2015-01-14 11:33
:2015-0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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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교사 풀스윙에 4살 아이 몸이 붕~” 어린이집 영상 분노… 페북지기 초이스
인천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행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다는 다른 엄마의 고발글에 이어 어린이집을 정상 운영하겠다는 원장의 메시지가 잇따라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14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는 A씨의 고발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A씨는 “피해 아이가 폭행을 당하는 순간 아이들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슬금슬금 옆으로 모여 무릎을 꿇었다”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문제 교사의 폭행은 반복됐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또 아이들이 가해 교사를 ‘괴물선생님’으로 불렀으며 ‘100㎏ 가까이 되는 덩치에 몸무게를 실어 폭력을 행사했다’고 적었습니다. 아울러 “아이 말에 의하면 선생이 ‘너희 아빠 보다 내가 힘이 세다’면서 말을 못하게 했다네요”라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A씨의 고발은 가해 교사 양모(33·여)씨가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씨가 오른 주먹을 힘껏 휘두르며 피해 아동 B양(4)을 폭행했는데도 다른 아이들은 한 쪽에 무릎을 꿇은 채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양씨는 두 다리가 하늘에 뜰 정도로 B양이 맞아 떨어지는데도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B양도 울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쯤되면 보육교사의 폭행이 일상적이라고 봐야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양씨는 B양이 김치를 먹지 않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급식판을 수거하다 B양이 김치를 남긴 것을 보고 억지로 먹였고, B양이 이를 뱉어내자 머리를 세게 내리쳤습니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던 B양은 충격이 컸는지 곧바로 바닥에 떨어진 김치를 주워 먹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문자 메시지가 일을 키웠습니다.

원장은 전날 밤 논란이 일자 “밤늦게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문자 보냅니다.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는 원장의 문자를 캡처한 사진이 오르내리고 있네요. 네티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아이들이 겁먹고 구석에 무릎을 꿇고 있는 걸 보니 내 마음이 다 찢어지네요.”

“저렇게 때리는데도 누구하나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걸 보니 폭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나보네요.”

일부 분노한 네티즌들은 해당 교사의 ‘신상 털기’에 한창입니다. 실제로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 어린이집 이름 등이 공개됐습니다.

끔찍합니다. 가진 자들의 갑질에도 피곤한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페북지기도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아이를 때린 교사에게도 화가 나지만 저런 끔찍한 일이 있는데도 아이들을 계속 보내라는 원장에게도 화가 납니다. 무엇보다 저런 폭력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눈물까지 날 지경입니다. 아!!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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