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공격을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와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문구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이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이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셔블은 앱의 개발자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신속한 승인을 요청했기에 11일 앱스토어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 이메일이 발송된 지 10분만에 쿡의 보좌관 한 사람이 반응을 보였으며 그 후 바로 이 앱이 앱스토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새로 개발한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보통 10∼15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사용자들이 샤를리 엡도에 대한 연대를 표명할 수 있도록 프랑스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내려받으면 검은 바탕 화면에 ‘나는 샤를리다’라는 문구와 함께 손에 펜을 쥐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며 사용자가 이 앱에 대해 위치서비스 이용을 허용하면 지도상 사용자의 위치에 핀 표시를 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매셔블은 이날 현재 4만8000명 이상이 이 앱을 통해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연대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 앱스토어에도 비슷한 제목의 앱이 10건 이상 올라와 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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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를리다’ 앱 유행…지지자들 연대 표시 늘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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