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보다 1.5배 굵은 면발 우육탕면 출시

Է:2015-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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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보다 1.5배 굵은 면발 우육탕면 출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심이 국내 유탕면 중 면발이 가장 두툼한 ‘우육탕면’을 13일 출시했다.

우육탕면의 면발은 일반 라면(1.6㎜)보다 2배, 너구리(2.1㎜)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한 형태로 이뤄져 있다. 농심은 두꺼운 면발 속까지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 제면기술을 개발해 우육탕면에 처음 적용했다.

너구리보다 면이 굵지만 조리 시간은 5분(끓는 물 기준·신라면은 4분 30초)으로 너구리와 같다. 농심 측은 “면발의 퍼짐 정도를 알 수 있는 ‘식품물성실험’에서 일반면보다 탱탱함을 두 배 이상 길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에 따르면 우육탕면은 출시 전 두 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면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심은 우육탕면 출시로 그간 라면 스프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 경쟁이 면발 경쟁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굵은 면발의 우육탕면 개발은 국내 젊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며 “농심은 다양한 면발과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이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라면과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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