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 개의 냉기 토출구 달린 ‘듀얼 에어컨’ 출시

Է:2015-0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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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두 개의 냉기 토출구 달린 ‘듀얼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제품 전면 상단에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제어할 수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 등 19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빈틈없는 냉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한 개의 토출구는 에어컨이 위치한 거실에 약한 바람을 내보내고 다른 토출구로는 멀리 주방에 있는 사람까지 냉기가 닿을 수 있도록 강한 바람을 보낼 수도 있다. 토출구 하나만 사용해 냉방을 할 수도 있어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LG전자 측은 한쪽 냉기 토출구만 사용하면 양쪽을 사용할 때보다 소비 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반 모드보다 4도 더 차가운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듀얼 파워 냉방’ 기능도 적용돼 냉방 시간은 기존 인버터 모델 대비 25%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5000배 작은 0.02㎛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필터와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모그 탈취 필터’도 탑재됐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제품과 대화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도 적용돼 ‘라인’이나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 LG휘센앱을 이용하면 집 밖에서도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 필터 교체 주기, 월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3월말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휘센 듀얼 에어컨과 알프스 공기청정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출하가는 330만~400만원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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