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승진은 '김정은 마음'?-이병철,한달 만에 부부장서 제1부부장 승진

북한 공군 사령관 출신인 이병철이 한달만에 노동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공군) 시찰 소식을 전하며 이병철을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소개했다.

공군 사령관이던 이병철이 지난달 8일 노동당 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불과 한달만에 재차 승진한 것이다. 김 제1비서의 신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 군부에서 공군을 대표하는 인물인 이병철은 김 제1비서 집권 이후 공군 관련 행보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북한 매체에 자주 오르내리며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실세로 주목을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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