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정무 홍보 경제특보 신설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특보단 구성 카드를 꺼냈다.

박 대통령은 특보단의 역할에 대해 “국회나 당청 간에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책도 협의해나가는 그런 구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수석들과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되면서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무특보·홍보(공보)특보가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민생법안 등 주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도 통과가 지연되는 일이 많고 법안 내용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은 만큼 정무특보를 통해 국회, 당청 간 소통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홍보특보 신설도 가능성이 있다. 홍보특보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사실이 잘못 알려질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일각에선 경제특보 신설도 제기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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