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땅콩 회항’ 6년전 예견됐다?… ´싱크로율 99%´ 만화영화 관심

‘땅콩회항’을 연상케하는 과거 미국만화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11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 월트디즈니사의 TV용 ‘피니어스와 퍼브(Phineas and Ferb)’라는 만화로 한국에는 ‘피니와 퍼브’라는 타이틀로 지난 2009년 6월3일 방영됐다고 한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총 4컷으로 컷마다 한국어로 번역돼 있다.

첫 번째 컷은 비행기 트랩 밑에서 탑승객을 기다리는 남녀 승무원이 “어서오세요”라며 반기는 모습이다.

두 번째는 험상궂게 생긴 승객이 남자 승무원에게 “이 양동이에 좋은 음식이 나오는게 좋을거다”라고 경고하고, 남자 승무원이 “당신이 봉지 땅콩에 만족한다면 말이죠”라고 응수하는 세 번째 컷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네 번째 컷이 압권이다. 남자 승무원이 봉지 쌓인 땅콩이 담긴 접시를 ‘험상궂은’ 손님에게 건네주는데 손님은 땅콩을 외면한 채 “하찮은 봉지 땅콩은 좋지 않는데”라며 ‘갑질’하는 장면이다.

만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 전 부사장 닮았네” “어쩜...소름돋네” “진짜 예언맞네” “닮아도 너무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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